현대 사회가 발전할수록 가족은 오히려 퇴행하고 있다.
개인들은 성공을 꿈꾸지만, 현실에선 행복하지 않다. 가족이란 공동체가 설자리를 잃었고 가족 관계가 위기에 맞고 있기 때문이다.

현대 사회에 맞도록 가족을 재구성하고, 개인의 독립성과 관계성을 회복하기 위해 행복한가족만들기연구소(행가연)를 창립했다.
행가연은 엄마가 관계의 중심에 서서 가족 구성원들이 독립성과 관계성을 확립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을 출발점으로 삼아 다음과 같은 두 가지 일을 하고자 한다.

첫째

엄마가 먼저 행복할 수 있는 길로 나아갈 것이다.

엄마가 행복해야 세상이 행복하기 때문이다.
가족 내에서 부부가 소득 창출, 자녀 양육, 가사 노동에 있어 평등을 실현해야하며, 사회적으로 일하는 엄마는 일하는 아빠에 대해 그 어떠한 차별을 받지 않도록 해야 한다.

둘째

아이들을 중심에 둔 사회제도 개혁에 앞장설 것이다.

저출산으로 인해 사회의 성장과 발전은커녕 지속 가능성 마저 위협받는 지경에 이르렀다. 지속가능한 사회를 위해서는 아이들을 중심으로 연금제도를 비롯한 각종 사회보험제도를 개혁해야한다.

덧붙여 행가연은 개인이 자신의 미래를 실현할 자유와 그로 인한 행복을 느낄 수 있는 ‘자유롭고 행복한’ 사회를 지향하며, 어떤 부당한 특권과 차별을 거부하는 ‘정의로운’ 사회를 갈망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