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용식의 근로와 노동

칼럼 최용식의 근로와 노동

[연재를 시작하며] 현대 노동시장의 현재와 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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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가연 21-04-21 15:53 312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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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이면 누구나 본인의 노동을 시장에 팔고, 시장에서 형성된 가치에 따라 재화를 획득해 살아간다. 시장에서는 노동을 공급받아 부가가치를 생산해내는 ‘노동사용자’도 있고, 노동을 판매하는 ‘노동피용자’도 있다. 또 ‘노동사용자’와 ‘노동피용자’의 성격을 함께 갖고 있는, 그래서 ‘노동사용자’도 아니고, ‘노동피용자’도 아닌 ‘노동중간인’도 있다.

  여기서 ‘노동사용자’를 우리사회에서는 ‘사용자’혹은 ‘고용주’, ‘사업주’ 등으로 불리고, ‘노동피용자’는 ‘근로자’로 통칭된다. ‘노동중간인’은 ‘특수형태근로종사자’, ‘프리랜서’ 등을 말한다.
 
  물론 시장에서는 이보다 훨씬 다양한 종류의 노동 형태를 갖고 있으며, 저마다의 이해관계가 얽혀 사회적 문제를 만들어 내기도 한다. 결국 이를 해결하기 위한 사회적 비용은 우리가 생각하는 이상일 때가 많다. 

  앞으로 이 글에서는 시장에 형성된 다양한 노동의 형태와 이로 인한 문제점을 인식하고, 현대 노동시장의 미래에 대해 고민해 보기로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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