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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spot와 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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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유미 21-07-30 17:51 288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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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7-30

에너지가 지나치게 자기에게로 향하는 사람 vs 에너지가 지나치게 타인에게로 향하는 사람이 있다.

자기에게로 지나치게 향하는 사람은 타인에게 집중하지 못한다. V-spot 때문이다.

V는 Vulneralble의 약자다. 상처받기 쉬운, 연약한 등으로 해석되며 어릴적 형성된 상처의 지점이고, 그래서 가장 연약한 지점이 되어 있다. 모양 형태 양태는 다르지만 누구나 나름대로의 V-spot을 가지고 있다.  그 지점에 자극을 받으면 자신의 에너지가 온통 거기에 쏠리게 되기 때문에 타인에게 집중할 수가 없다.

그러다 보니 타인이 자기에게 전하고자 하는 팩트를 놓치게 된다. 즉, 타인이 자기에게 전하고자 하는 팩트 즉 전경은 배경으로 돌려놓게되고, 자신의 V-spot지점을 전경으로 끌고 온다. 전경과 배경이 체인지 되는 것이다.

그럼, 놓쳐버린 팩트 대신에 무엇이 작용하게 될까?
자기 식대로, 자기 틀대로, 자기 원형대로 열심히 해석하고 느끼고 있다.
그래서 결과적으로 팩트가 팩트로서가 아니라 이상하게 변형된 결과물로 생산된다.

그 생산물은 어떤 모양일까? 그 생산물에 함유된 요소들은 무엇들일까?
자기의 어릴적 상처받은 것들과 관련된 모든 것들이 함유된 요소로써 버무러진 결과물이다.
결과적으로 애초의 타인의 팩트와는 거리가 멀 수 있다.

타인이 전하고자 하는 팩트가 왜 자기에게만 오면 이상한 모양으로 변형되는 걸까?
도대체 자기 안에서는 어떤 일이 벌어지고 있는걸까?
아주 중요한 핵심이 될만한 얘기다.

과거로 떠나야 한다. 떠날 수 있어야 한다. 그래야만 알 수 있다.
그곳에서 반드시 만나야 할 사람이 있다.
바로 '내면의 아이'이다!!

내면의 아이란? 다음 편에서 계속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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